'개승자' 김준호x이수근, 3R 깐부 미션 1위…2위→5위 대혼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1.02 09: 00

‘개승자’ 3라운드 전반전 승자는 이수근&김준호 팀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7회에서는 두 팀이 한 팀을 이뤄 서로 운명공동체가 되는 세 번째 라운드 ‘깐부 미션’ 전반전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전반전 개그, 후반전 콩트로 전략을 짠 박준형&오나미 팀이 ‘중년개그단’ 코너로 3라운드의 포문을 열었다. 박준형을 필두로 오지헌, 박휘순, 장동혁, 서남용까지 평균 나이 45.3세의 개그맨들이 무대에 출격한 가운데, 신이 내린 개그 비주얼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개그 판정단의 투표 결과 박준형&오나미 팀의 전반전 코너 ‘중년개그단’은 67점을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쳐

두 번째 순서는 신인&김민경 팀의 ‘회의 줌 하자’ 코너였다. 김민경 팀은 팀원 전원이 ‘회의 줌 하자’ 캐릭터로 새롭게 가세했고, 신인 팀 역시 한층 더 새로워진 시대 반영 리얼 공감 개그를 선보이며 ‘깐부 미션’에 걸맞은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전보다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웃음을 제공한 신인&김민경 팀의 전반전 코너 ‘회의 줌 하자’는 73점을 얻었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연합한 이승윤&변기수 팀의 순서였다. 변기수 팀의 코너 ‘힙쟁이’로 전반전 무대에 오른 이승윤&변기수 팀은 특유의 거침없는 힙합 개그, 변기수의 화려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했으며 후반부에는 이승윤이 자연에서 내려온 래퍼 MC 백두대갈로 깜짝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윤&변기수 팀의 ‘힙쟁이’는 71점을 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네 번째 순서는 75년생 동갑내기 깐부 이수근&김준호 팀이었다. 이수근 팀의 코너 ‘아닌 거 같은데’로 전반전에 나선 이수근&김준호 팀은 유쾌한 상황극, 중독성 강한 유행어, 드라마 ‘지옥’의 화살촉 패러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개그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고, 투표 결과 81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 전반전의 마지막은 김원효&윤형빈 팀이 장식했다. 김원효 팀의 코너 ‘압수수색’으로 전반전 무대에 오른 김원효&윤형빈 팀은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 확장된 스케일, 물오른 코믹 연기로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러나 개그 판정단 투표 결과 68점을 기록,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점수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개승자’ 3라운드 전반전에서는 이수근&김준호 팀이 81점으로 1위에 등극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전반전 2위 신인&김민경 팀과 5위 박준형&오나미 팀의 점수 차이는 단 6점 차이로, 후반전 결과에 따라 등수가 계속 뒤바뀌는 대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KBS2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은 ‘개승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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