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2022년 새해 소망을 공개했다.
블리처스는 최근 OSEN 사옥에서 진행된 첫 싱글 앨범 ‘바빈(BOBBI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데뷔 후 반 년 동안 활동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체크-인(CHECK-I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 블리처스는 당찬 포부와 거침없는 패기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블리처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두 번째 EP ‘SEAT-BELT'로 데뷔 앨범에 비해 3배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블리처스는 데뷔 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오는 2월 '블리처스 2022 미국 투어 체크-인'을 열고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총 6개 도시의 팬들과 만난다.
미국 투어 전 싱글 1집 ‘BOBBIN’으로 돌아오는 블리처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Q. 데뷔한지 벌써 반 년이 넘었는데 데뷔 전에 상상하던 것과 얼마나 다른가?
루탄 : 가장 큰 다른 점은 데뷔 전 영상으로 보던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 관객분들이 계시는데 저희가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서 음악방송에서는 아직 대면 무대를 하지 못했다. 활동을 하면서 몇 번 없었던 대면 공연의 순간에 저희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관객분들에게 에너지를 받는 그 느낌이 좋았다.
진화 : 데뷔하기 전에는 솔직히 연예인이 되면 뭔가 다르겠지 하는 막연한 상상이 가득했는데 막상 데뷔하고 나니까 데뷔 전과 다를 것이 없고 평소 생활하는 것과 똑같고 그런 점이 생각과 달랐다.
Q. 데뷔를 했다고 체감한 순간은?
크리스 : 뮤직비디오 찍을 때나 팬싸인회를 할 때 제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샤 : 음원사이트에 저희를 검색했을 때 저희 노래가 떴을 때가 가장 실감이 났다.
진화 : 대면 팬싸인회 했을 때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실제로 만난 것이 처음이라 그때가 가장 데뷔한 것이 실감난 순간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다.
루탄 : 우연히 편의점이나 길거리 지나가다가 저희 노래가 나왔을 때 신기하고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첫 1집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저희 모두가 꿈을 이룬 순간이기도 하고 음방 활동을 하고 응원을 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만나고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끈끈한 팀워크의 비결이 있다면?
진화 : 개그를 서로 웃기고 싶어하고 웃기려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그래서 분위기도 잘 풀리고 하는 것 같다.
고유 : 숙소에서 가끔씩 저희끼리 심심할 때 개그 콘테스트 열어서 진사람이 설거지나 청소를 하기도 한다.(웃음)
Q. 7명이 한 집에 살면 부딪힐 일도 있을 텐데 숙소 내 룰 같은 것이 있나.
진화 : 사실 그렇게 부딪힐 일이 많지 않다. 사소한 장난같은 거나 숙소 생활하다보니까 청소가 잘 안 되어 있을 때 말고는. 그럴 때는 범인을 잡고 범인이 직접 처리한다.
우주 : 완벽하게 정한 건 아니지만 자기가 먹은 거나 자기가 쓴 건 자기가 치우는 것.
진화 : 독특한게 우주랑 크리스가 같은 방을 쓰는데 방문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놨다. 1번 노크를 했는지 확인해주세요 2번 슬리퍼를 벗었는지 확인해주세요 3번 발이 깨끗한지 확인해주세요.(웃음)
Q. 각자 자신있는 것 혹은 나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주한 : 애교가 많은 편이고 비글미가 있다.
샤 : 무대 위에서 집중하느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지만 무대 밑에서는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런 모습이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크리스 : 연습할 때나 무대에서는 텐션을 올리는 편인 것 같다.
고유 : 크리스가 텐션을 올리는 편이라면 저는 조용히 있어서 밸런스를 맞춘다.
진화 :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집요함이 많은 편이라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편이다. 랩, 춤 이런 것 외에도 스포츠나 최근에는 다트에 빠져서 연구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주 : 상큼한 것 같다. 무대에서 플레이할 때와 밑에 내려와서 평소 행동할 때 격차가 큰 것이 매력이고 노래도 할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고 연기도 할 수 있고 기타도 배우고 있다.
루탄 : 밝은 미소나 성격. 아무래도 저희가 무대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무대 뒤에서는 장난기도 많아서 반전 매력들이 다 있다.
Q. 롤모델이 있다면?
주한 :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이 어릴 적부터 롤모델이었다. 제스처와 표정이 멋있다. 몬스타엑스 기현 선배님도 롤모델이다.
우주 : 저도 정국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신데 노래하실 때 자신만의 색깔로 뚜렷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닮고 싶고, 보컬 라인인데 춤도 잘 추셔서 저도 하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잘하고 싶다.
루탄 : 세븐틴 호시 선배님. 무대 위 표정 연기나 퍼포먼스를 잘 하셔서 본 받고 싶고 예능에서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
진화 : 샤이니 태민 선배님이 롤모델인데 곡 해석 능력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춤선이 멋있으셔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
Q, 2022년 새해 소망
루탄 : 저희가 코로나 시기에 데뷔를 해서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저희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올해는 더 나아져서 저희의 좋은 메시지를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싶다
우주 : 전체적으로 레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욕심도 많다. 이제 제가 작곡도 시작하려고 하고 있는데 제 능력으로 곡도 만들어보고 싶고 전체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소망이다.
주한 : 미국투어를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하고 많은 팬분들과 같이 블리처스가 많은 무대에 서서 성장하는 꿈을 꾸고 있다. 연말 시상식에도 서고 싶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조은정 기자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