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카녜이 웨스트(44)가 '독신 생활'을 받아들이고(?) 있다.
TMZ가 2일(현지시간)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웨스트는 지난 주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배우 줄리아 폭스(31)와 로맨틱한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웨스트와 폭스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서로의 일행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한 측근은 "심각한 데이트는 아니다"라며 "카녜이 웨스트가 킴 카다시안과 이혼이 진행되는 가운데 재미를 보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가벼운 데이트라는 것.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인 폭스는 영화 '언컷 젬스'에서 배우 아담 샌들러의 내연녀 연기를 펼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카다시안 못지 않은 매력적인 글래머 몸매로 유명하다. 한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양 측은 데이트와 관련해 공식 멘트를 하지 않았다.
앞서 웨스트는 22살 연하 모델 비네트리아와 몇 달 동안 뜨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관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스트는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겸 모델 카다시안과 2014년 결혼했지만 지난 2월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웨스트의 정신적 문제 등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2녀가 있는데 최근 웨스트는 공개적으로 카다시안에게 '돌아오라'며 애걸복걸하고 있다.
하지만 카다시안은 현재 미국 'SNL'의 스타 피트 데이비슨과 데이트 중이다. 지난해 12월 10일 웨스트와의 이혼 소송에서 법적으로 독신자로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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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녜이 웨스트, 줄리아 폭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