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故 할리나 허친스 총기 사망사건, 내가 겪은 최악" [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03 17: 39

 배우 알렉 볼드윈이 2022년 새해인사를 건네며 지난해 안타깝게 사망한 감독 할리나 허친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일(현지 시간) 알렉 볼드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3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볼드윈은 “나는 할리나 허친스 감독의 사망에 대해 악의적으로 말하는 사람보다 친절하고 사려 깊고, 관대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다”면서 “나는 총기 사망사건에 관한 말을 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선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21일(현지 시간) 뉴멕시코주 남부의 한 목장에서 영화 ‘러스트’의 촬영을 하던 도중, 볼드윈의 소품용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헐리나 허친스 감독이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볼드윈은 “이 사건은 내가 겪은 최악의 상황임에 틀림이 없다”며 “이 사건을 수사하는 책임자들이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드윈은 “올해 저는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서 행동하고, 부정적인 요소들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한편 알렉 볼드윈은 가수 겸 배우 키밀라 앤 베이싱어와 2002년 이혼한 후, 2012년 힐라리아 볼드윈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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