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감독 발표' 페네르바체, 매력적 제안 오면 '김민재 판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1.03 16: 44

페네르바체가 이번주 감독 선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26)의 이적 가능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터키 '파나틱'은 페네르바체가 이번 주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했다. 우승을 노리는 페네르바체는 시즌 전반을 4위(승점 32)로 마감한 상태다.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46)와는 승점차가 14로 벌어져 있다. 
유력한 감독 후보는 슬라벤 빌리치(54), 이스마일 카르탈(61), 오칸 부루크(49) 3명이다. 빌리치는 김민재가 있던 중국 베이징 궈안 감독을 맡고 있다. 웨스트햄, 웨스트 브로미치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을 지녔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카르탈은 페네르바체서 뛰었고 페네르바체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슈퍼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부루크는 2017-2018시즌 바샥셰히르를 쉬페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스포르엑스'는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센터백인 김민재와 어털리 설러이를 팔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 둘 중 한 명을 팔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많은 유럽 구단들이 김민재와 설러이를 지켜 보고 있으며 나폴리, 토트넘, AC밀란, 나폴리 구단이 김민재와 설러이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구체적인 구단의 이름까지 언급해 페네르바체가 이들 구단이 협상 중이란 사실을 밝혔다.
이 중 나폴리는 최근 현지 언론들은 통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데려가고 싶어한다는 기사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일부 매체는 나폴리와 페네르바체 협상이 불발로 끝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