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콧 전 뉴욕 메츠 단장 대행이 음주운전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잭 스콧 전 뉴욕메츠 단장대행이 직장을 잃어야 했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스콧 전 대행은 변호사를 통해 “법원의 판결에 감사하다. 지난해 8월 31일 내가 한 선택에 후회한다. 당시 선택은 체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경험이 됐다. 이번 일이 나를 더 나은 남편, 아버지, 아들, 친구, 리더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스콧 측은 메츠 대변인에게 이메일을 보내 무죄 판결에 대한 의견을 구한 상황이다.
스콧 전 대행은 지난해 8월말 뉴욕 남동부 화이트 플레인스에서 신호 대기 도중 차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술에 취한 상태였고, 스콧 전 대행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구단은 스콧을 직무에서 배제 후 해고 조치했고 단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남은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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