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의 신규 e스포츠 전문인력이 양성됐다.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울산시가 공동 개최한 '2021 KeSPA 울산 e스포츠 아카데미'가 그 주역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1년도 KeSPA 울산 e스포츠 아카데미’가 지난 해 12월 18일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KeSPA 울산 e스포츠 아카데미’는 e스포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e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협회와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9년 울산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e스포츠 아카데미, LoL KeSPA컵 울산 등을 개최하며 e스포츠 활성화 및 교육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 KeSPA 울산 e스포츠 아카데미 제2기 2, 3급 e스포츠 심판 자격 연수는 지난 2021년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교육으로 20시간 이상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e스포츠 산업부터 심판 태도와 수행, 승부조작 방지, e스포츠 전문 심판 수행 이론, 커뮤니케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제2기 e스포츠 2, 3급 심판 자격은 이론과 실습 및 구술평가를 통과한 이들에게만 주어지며, 총 39명 수료자 중 자격시험을 통과한 38명이 심판 자격을 얻었다. 이 심판 자격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정한 민간자격등록증으로, 곧 자격 심사가 완료되어 대상자들에게 발급될 계획이다.
KeSPA e스포츠 심판은 3급, 2급, 1급으로 구분되며, 3급 심판은 아마추어 및 프로암 대회와 비공인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고, 2급 심판은 3급 활동 범위를 포함해 아마추어 대회 심판장 및 LoL 챔피언스 코리아, LCK 챌린저스 리그 등 프로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심판 수료생 전원에게는 켈미의 심판복이 제공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KeSPA e스포츠 심판 자격을 얻은 38인 모두 축하한다. 협회는 앞으로 2022년에도 심판 및 e스포츠에 특화된 인재들을 양성하여 e스포츠 전문가 양성에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