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만 7번’ 맨시티 스타 멘디, 교도소 벗어나 가택연금 특혜논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08 09: 44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벤자민 멘디(28)가 교도소에서 벗어났다.
멘디는 지난해 9월 26일 4건의 강간과 한 건의 성폭력을 범한 혐의로 런던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구치소 수감 후 멘디는 두 건의 성폭행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첫 재판을 앞두고 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던 멘디는 성탄절을 앞두고 영국에서 가장 보안이 철저하고, 거친 중범죄자들을 다루는 ‘스트레인지웨이즈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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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멘디는 8일 재판을 받았고, 판사는 멘디의 가택연금을 명령했다. 멘디가 무죄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교도소에서 벗어나 가택에 구금된 것 자체가 특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재판 후 수갑을 차고 죄수복 차림으로 법원에서 나온 멘디는 곧바로 교도소 차량을 통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멘디를 취재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취재진이 동행했다.
가택연금 기간에 멘디는 여권을 압수당해 해외로 갈 수 없고, 집밖에 나올 수 없다. 멘디는 외부와 연락도 차단된다. 그럼에도 며칠 전만 해도 살인자들과 함께 교도소에 있었던 멘디가 78억 원짜리 호화저택에서 다음 재판까지 격리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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