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022시즌을 함께 할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수비수 김태현, 배서준, 이선호, 이한빈, 박태건이 그 주인공이다.
대전은 구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 육성을 목표로 2022시즌부터 B팀을 운영하며 준프로리그인 K4 리그에 참가한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신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태현, 배서준, 이선호, 이한빈은 평택 진위 FC 출신으로 진위FC는 ‘2019 고등 축구리그’ 1위, ‘2020 고등 축구리그’ 1위, ‘2020 문체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도 ‘2021 고등 축구리그’ 1위 ‘2021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1위로 3년 동안 5관왕을 달성한 고교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박태건은 보인중–영등포공고-인천대 출신으로 대학시절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020년과 2021년 인천대의 U리그 3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김태현은 스피드와 민첩성이 우수해 1:1 경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인터셉트와 패스 플레이에도 능해 수비형 미드필더 및 측면 수비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김태현은 최근 발표된 남자 U-19 대표팀의 2022년 1차 국내 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배서준은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로 스피드와 민첩성, 유연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난 선수이다. 차세대 측면 수비수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배서준 역시 남자 U-19 대표팀의 2022년 1차 국내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이선호는 우수한 볼 소유력과 패싱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수뿐 아니라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나며 팀원들과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이한빈은 ‘2021 금석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진위FC의 무실점 우승을 이끌며 팀의 2관왕을 견인하는 동시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피지컬을 활용한 상대에 대한 강한 압박과 1:1 대인 마크에 능하며 공중볼에 강점이 있어 차세대 중앙수비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박태건은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대인 방어, 적극적인 몸싸움이 강점이다. 경기장에서 상대와의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는 스타일의 선수이다.
한편,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한 신인 선수 중 배준호, 이은재, 김태현, 배서준 4명의 선수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세 남자 축구대표팀의 2022년 첫 국내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23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