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장르 e스포츠화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한 '로스트아크'가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예선 접수를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3일 로스트아크가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로스트아크 PVP(이용자간 대전)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28개의 팀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의 예선 접수는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원정대 내 전투 레벨 50 이상의 캐릭터가 있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명의 모험가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2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각 조의 최종 1위를 차지한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향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로스트아크의 ‘2022 로열 로더스’는 팀 당 3명씩 6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전투에 참가해 지정된 시간 동안 더욱 많은 킬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각 참가자가 사전에 제출한 3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대회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합과 전략적인 승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상금 규모도 더욱 확대됐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대회 MVP와 각 경기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모험가를 위한 상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총 상금 규모는 1억 원을 넘어선다.
로스트아크 ‘2022 로열 로더스’의 본선은 오는 2월 19일부터 시작된다. 3월 19일로 예정된 결승전까지 약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019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20일까지 로스트아크 최초의 e스포츠 대회 ‘로열 로더스’를 진행하며 MMORPG 장르의 e스포츠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첫 대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이번 ‘2022 로열 로더스’에 로스트아크와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모험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의 확대는 물론 e스포츠로서 더욱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재미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로스트아크 PVP 최강팀의 영예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모험가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