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가 독박육아 고충을 비하하는 악플러들을 박제했다.
신지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애 하난 발로도 키운다. 애를 얼마나 키웠다고. 세상이 변하긴 뭘 변해”라고 적힌 댓글을 박제해 올렸다. 그리고는 “발로 키우는 비법이 뭐예요? 진심 알고 싶음”이라는 메시지로 응수했다.
“세상 혼자만 애 키우는 줄. 고작 몇 년 가지고 무슨 세상이 변했니 감옥에 있다 나왔니 하나요”라는 댓글에는 “고작은 아닌 것 같은데?ㅎㅎ”라고 반응했다. 자신의 패션을 지적하는 악플러에게는 “제가 원래 패션 거지예요”라고 받아쳤다.
특히 한 누리꾼은 “신지수 씨는 그럼 안 떳떳해서 듣기 싫은 댓글 다는 사람은 다 차단, 삭제하는가 봅니다^^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싶음 제대로 방송하든 안 나와야죠”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지수는 “차단 안 했는데 고수답게 여유가 넘치시나 봅니다. 전 바빠서. 나중에 혼내줄게요?”라고 발끈했다.
신지수는 최근 JTBC ‘해방타운’에 나와 37kg의 몸무게를 공개하며 독박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지금 많이 말랐으니까 올해는 살을 좀 찌울 거다. 위를 키우겠다”며 건강한 육아를 다짐했던 바다.
한편 1998년 EBS '사랑한다는 것은'으로 데뷔한 신지수는 2000년 SBS 드라마 '덕이’,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여성 3인조 디헤븐으로 깜짝 가수 활동까지 펼치기도.
2017년 11월에는 4살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듬해 5월 첫 딸을 낳았는데 육아와 살림을 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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