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원로 배우 브라이언 콕스(75)가 조니 뎁을 두고 "너무 과장되고 과대평가됐다"라고 평했다.
브라이언 콕스는 자신의 새 회고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의 스타인 조니 뎁을 포함해 몇몇 유명인사들을 언급하면서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페이지식스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콕스는 회고록을 통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출연 제의를 거절한 것과 관련, "그것은 돈벌이가 될 수도 있었지만 내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 영화를 했으면 다른 멋진 일들을 놓치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또 다른 점은, '캐리비안의 해적'은 '잭 스패로우 조니 뎁의 쇼'인데, 물론 그럴 법도 하지만 조니 뎁은 너무 과대평가돼 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조니 뎁이 연기했던 '에드워드'의 가위손 캐릭터도 언급하며 "현실을 직시하자, 만약 뎁이 그런 손과 창백하고 흉터가 있는 화장을 한다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훨씬 더 적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사랑한다. 하지만 뎁의 스타 파워가 서서히 약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많이 사랑하지는 않는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콕스는 또한 배우 에드워드 노튼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청년이지만 작가-감독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약간 골칫거리"라고도 평했다.
한편 콕스는 영화 '본 아이덴티티, '조디악', ‘레드’, '더 케어러’, ‘제인 도’, ‘처칠’ 등에 출연했고 TV시리즈 ‘석세션’으로 제 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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