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리 탄생" 이지혜♥문재완, 둘째딸 최초공개→안창환♥장희정 新'동상2' 부부 합류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18 01: 23

‘동상이몽2’에서 안창환과 장희정 부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등장, 이지혜와 문재완의 둘째 딸도 최초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6호 배우 부부로 안창환과 장희정 부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했다. 변신의 귀재로 명품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85년생으로 가장 막내라고 하자 그는 “어릴 때 노안이었는데”라며 민망해했고 스페셜 MC김정민은 “전 87학번인데”라고 하자, 김구라는 안창환을 보며 “눈은 앳돼 보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안창환은 아내 장희정를 소개했다. 같은 배우로 9년차 선배라고. 내공 꽉찬 대선배이지만 나이는 3살 연상 누나라고 했다.이어 장희정이 등장, 그는 자신에 대해 “20년 째 준비 중인 배우”라고 소개했다.알고보니 18세부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는 것. 러시아 기치스 국립 대학에도 유학다녀온 유학파 출신이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연극계에선 주인공을 도맡으며 열연을 펼치는 연기 신이다. 현재는 연극무대를 넘어 드라마에서도 연기를 도전 중이다.
두 사람에게 각각 첫인상을 물었다. 장희정은 “처음 누나봤을 때 어땠나”고 묻자 안창환은 “감당하지 못할 남다른 텐션을 가진 사람”이라며 여주인공과 조연이었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011년 ‘됴화만발’에서 처음 만났다고. 안창환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혼자 신나고 즐거워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느꼈다”면서 “알고보니 열정 가득한 누나,지금은 제 아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희정에게 안창환의 첫인상을 물었다. 장희정은 “지금은 말끔한데 그땐 단발의 장발머리”라며27세 때 산적두목역의 모습을 공개,“처음 나이 얘기듣고 노안이구나 느껴 깜짝놀랐다, 초면인데 빵터져 웃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장희정은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남편만 따라가며 영상을 찍게 되더라,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랑을 전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둘째 미니를 최초공개하기로 한 것. 앞서 ‘동상이몽’을 통해서 배아이식부터 임신 소식까지 전했기에 이 부부의 출산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지혜의 출산 전날 모습이 그려졌다. 만삭에 다리까지 통통 부은 듯 문재완은 다리를 주물러주며 살뜰히 챙겼다. 이지혜는 입원할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다며 “태리를 잘 봐라”고 신신당부했다.
출산 당일 병원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출산 전날이 가장 떨려, 기도했다”며 긴장한 모습.이어 출산 당일 모습이 이어졌다. 마침내 베일에 싸였던 둘째 미니를 공개,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처럼 탄생한 모습.문재완도 감격한 듯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했고, 둘째 미니는 아빠 문재완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듯 큰소리 울음이 터져 뭉클하게 했다.
패널들은 “아빠랑 똑같이 생긴 것 같다 와니랑 너무 닮아, 판박이”라며 “큰 태리 작은 태리 미니태리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결혼 10년차가 된  안창환과 장희정  열혈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사랑 가득한 러브하우스를 공개, 한강뷰가 보이는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7살 아들이 한 명 있다고 했으나, 아이 키우는 집 같지 않은 깔끔해 모델하우스 느낌이 눈길을 끌었다. 모두 “기본적으로 집안이 깔끔한 모습”라고 말할 정도.
아내 장희정은 새벽7시가 되자마자 칼같이 일어났다. 아침형 인간이라는 장희정은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짓더니 오일을 살짝 넣었다. 장희정은 “산후 우울증 겪을 때 아로마 테라피로 심신 안정법을 배웠다, 아로마 오일로 우울증 해소했다”며 아로미 테라피 자격증까지 땄다고 했다.
이때, 엄마 장희정을 똑닮은 아들 안다올이 등장했다. 한국나이로 7살이라고. 아들은 7살 답지 않게 7시부터 기상해 스스로 양치와 세수까지 뚝딱 마쳤다. 김구라는 “성격이 엄마를 닮았다, 거의 17살같은 어른스러움이 있다”면서 “혓바닥 백태 닦는 7살도 처음본다”고 해 배꼽을 잡았다.
아이를 유치원을 보낸 후 두 사람은 오붓한 모닝타임을 즐겼다. 내일이면 41세가 된다는 장희정은 커피마시고 필라테스까지 풀가동했다. 안창환은 “원래 등원시키고 공원을 또 뛰고 오는 아내, 잠깐 책 읽다가 또 필라테스한다”면서 심지어 드라마에서 ‘쏭삭’이란 캐릭터로 8키로 감량했을 때도 아내가 열혈 트레이너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안창환은 “아내가 필라테스 매트 자격증도 있다”고 언급, 장희정은 “운동은 연기를 하며 많이 해,어떤 역할을 하게될 지 모르니까”라면서 “배우가 카메라 앞, 무대에서 자세가 중요하다, 연기의 기본인 바른 자세를 생각하다가 필라테스 자격증을 땄다”며 연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현대무용, 방송댄스, 심지어 노래도 직접 만들어 발매했다며  열정 만수르인 모습. 모두 “준비된 배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열정 가득한 홈트레이닝 후에도 장희정은 “난 60세에도 춤을 출 것”이라며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이자 안창환은 넋다운됐다.
장희정은 “난 배우는 계속 무언가 해야한다 배우라서 배우는 거야”라며 무언가 채울수록 연기가 깊어진다고 했다. 배우의 기본을 갖춘 그녀는 “20년 넘게 기회가 안 왔지만 기회가 언제올지 모른다”며 간절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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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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