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별이 마마무 멤버들과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마마무 문별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RBW 라운지에서 OSEN과 만나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마마무 문별은 "'6equence'는 과장을 보태서 1년 동안 준비한 신보로 한 사람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헤어지고 미련까지 담은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 지난 솔로 컴백 때와 다르게 긴장이 더 큰 것 같다.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기대도 되고 설렌다. 기대해주신 것만큼 나는 정말 만족스러워서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 문별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를 발매한다. '6equence'는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솔로 컴백으로, 여러 개의 신(scene)을 뜻하는 앨범명처럼 문별의 폭넓은 음악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LUNATIC'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화내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애원하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감정을 문별만의 힙한 방식으로 소화해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터라 이번 앨범이 만족스럽다는 문별. 그는 "만족도는 100% 중에 97%다. 나머지 3%는 팬분들이 만들어주셨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못보는 것이 익숙해진 모양이다. 팬분들의 응원 소리인 3%를 더해서 100%를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마마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문별은 "노래와 안무를 본 멤버는 솔라 언니"라면서 "안부 보고서는 '너꺼 만났다'고 격려해줬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문별은 다른 마마무 멤버에 대해서도 "나한테 표현을 많이 해줬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꽤 긴 시간이 걸려 멤버들이 고생했다는 걸 알아주더라. '고생 많이 했겠다'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마마무 문별은 새 앨범 '6equence'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문별은 "곡 내용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콘셉트를 갖고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게 우리에게 가깝지만 맘대로 즐길 수 없는거지 않나. 그 이야기를 풀어보면 좋겠다 싶었다. 사랑에는 행복함과 헤어짐만 있는게 아니지 않나. 그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트랙 마다의 감정도 내가 선정을 해서 그에 맞게 곡을 썼다. 각 곡 마다 스토리를 풀어서 작곡가에게 전달하면 그 내용대로 곡을 만들어주시고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또한 문별은 새 앨범 전곡을 트랙순으로 들어달라면서 "첫 곡이 과거를 회상하는 인트로곡이기도 하지만 아웃트로 느낌이 난다. 'G999'와 '머리에서 발끝까지'가 연인이 처음 만나서 '우린 잘 맞아'라며 사랑을 나눴다면, 'LUNATIC'은 권태기다. 그 다음곡에서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마지막에는 헤어져서 미련 가득한 심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6equence' 전곡 장르가 다 달라요. 일부러 그렇게 했죠. 노래 한 곡을 듣다 보면 확실히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 이유가 필요해서 장르를 다양하게 선정해 봤어요. 또 해외 팬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언어적으로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해서 노래를 들을 때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선물처럼 드리고 싶어서 영어 버전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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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