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 토트넘, 케인과 베르바인이 해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20 06: 38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수들이 해줬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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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4-3이 아닌 3-5-2를 택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투톱을 형성했다. 케인은 경기 초반부터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올라온 컨디션이 이 경기서도 이어졌다.
케인은 0-1로 뒤진 전반 37분 베스테르고르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윙크스가 찔러준 패스를 정확한 슛팅을 통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1-2로 뒤진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스티븐 베르바인이 해줬다. 레길론을 대신해서 투입된 베르바인은 후반 인저리 타임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베르바인은 후반 추가시간 6분에 맷 도허티가 밀어넣은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골 이후 케인과 베르바인을 공을 잡고 빠르게 하프라인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레스터의 공격을 차단한 케인은 최전방의 베르바인에 맞춰 찌르는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넣었다.
공을 잡은 베르바인 역시 넘어지지 않고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을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장식했다.
손흥민의 부재에도 케인의 부활과 베르바인의 활약이 더해진 토트넘은 값진 역전승으로 5위 자리로 올라설 수 있었다. /mcadoo2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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