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에 휩싸였던 '하트시그널3' 이가흔이 수의사가 됐다.
19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으로 보낸 지난 몇 달간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페이지가 담겼다. "이가흔님은 2021년 제66회 수의국가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가흔이 수의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인증한 것.
이에 이가흔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여고생이 된 17살의 나 10년 뒤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슴 벅차하며 기대하곤 했었는데.. 언니 수의사 됐다ㅠㅠ"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동물을 좋아하던 너는 이제 그들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 10년 뒤의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렵니다!! 체감상 시험기간인 기간이 아닌 기간보다 길었던 지난 6년 막상 끝이라고 생각하니까…좋네요.. 아직은 좋은 것 같아요 아쉬움은 한톨정도? 좀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배우고 해보고싶던 일들을 도전하고 싶어요 그럼 이제 해방감 만끽하러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박성광-이솔이 부부와 '하트시그널2' 출신 오영주 등은 댓글을 통해 합격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후 이가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낄낄"이라며 한껏 환호하는 사진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한편 이가흔은 지난 2020년 7월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고, 이가흔 측은 피해를 주장한 폭로자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려졌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주장이 허위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이가흔 측은 A씨를 다시 사실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약식명령으로 벌금 150만원을 부과받았다. 그러자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선고 유예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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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가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