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비밀 열애를 한 배우 커플이 '발각' 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인 안나 켄드릭(36)과 빌 헤이더(43)가 1년 넘게 비밀리에 사귀어 왔다고 한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피플에 밝혔다.
소식통은 "안나와 빌이 1년 넘게 조용히 사귀고 있다"라며 "그들은 몇 년 전에 만났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함께 출연했고 영화를 같이 찍으며 친분을 키워왔다. 작품이 끝나고도 잘 어울리며 사귀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둘 다 매우 사적인 사람들이고 코로나로 인해 안 들키고 조용히 연애하기 쉬웠다"고 덧붙였다. "둘 다 항상 서로를 웃게 한다. 안나가 정말 정말 행복해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9년 크리스마스 영화 '노엘'에 상대역으로 함께 출연했다.
안나 켄드릭은 ‘피치 퍼펙트’ 시리즈를 비롯해 ‘라이프 애프터 베스’, ‘드리킹 버디즈’, ‘컴퍼니 유 킵’, ‘숲속으로’ 등에 출연해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다.2013년 영화 '드링킹 버디즈' 촬영장에서 만난 촬영 감독 벤 리처드슨과 교제했었고 약혼설도 있었다.
빌 헤이더는 SNL 이후 배우, 코미디언, 성우, 작가 등 엔터테이너로서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엑시덴탈 러브', '스켈리턴 트윈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영화감독 매기 캐리와 결혼생활을 했고 둘 사이에는 세 딸이 있다. 최근에는 배우 레이첼 빌슨과 사귀다가 2020년 7월 헤어졌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