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거렛(61)이 24세 연하와 결혼했다.
TV드라마 '내 사랑 레이몬드', '싱글 페어런츠' 시리즈와 영화 '라따뚜이' 목소리 출연 등으로 유명한 거렛이 지난 해 11월 약혼녀 이사벨 퀼라(37)와 조용히 결혼했다고 '피플'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사람은 2008년 보스턴의 보세 아트 갤러리에서 만났고 이후 7년여간 교제하다가 2015년 12월 미국 뉴욕시에 있는 호화로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윈스턴 처칠 스위트룸에서 약혼했다.
개럿은 퀼라를 두고 "나는 내 인생의 사랑과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 커플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두 번, 그리고 산불과 산사태로 인해 네 번 연기 후 웨딩마치를 울렸다.
개럿은 2015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24살 차이에 대해 "전날 밤 영화관에 갔을 때 앰버 경보(전자표지판과 방송 등을 통해 납치범을 공개 수배하는 프로그램)가 울렸다"라고 농담한 바 있다.
이 신혼부부는 현재 아이비와 체스터라는 두 마리의 개와 함께 미국 말리부에 살고 있다.
한편 거렛은 신장이 204cm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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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래드 거렛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