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트리스탄 톰슨(30)이 바람을 피워 아들을 낳은 것을 인정한 가운데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트리스탄 톰슨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때로는 가장 큰 약점에 직면하기 전까지 자신의 강점을 깨닫지 못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악마로부터 숨으면 그들은 당신의 잠재력을 서서히 파괴할 것이다. 그들과 대면하면 잠재적으로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러고 썼다.
최근 불륜으로 셋째 아이를 낳고, 친자확인 소송 파문을 일으킨 후 반성하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해 초 모델 클로이 카다시안과 사귀는 도중 개인 트레이너 마를리 니콜스와 불륜을 저질렀고 니콜스는 몇 달 전 아들을 낳았다.
친자소송으로까지 가서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확인한 톰슨은 카다시안에게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야기한 마음의 고통과 굴욕을 받아서는 안 된다. 당신을 가장 존경하고 사랑한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이. 다시 말하지만, 정말 미안하다"란 절절한 사과글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톰슨이 대중에게 거친 비난을 받자 강경 노선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카아시안의 측근은 페이지식스에 "클로이는 훌륭한 엄마이며 딸이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갖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클로이는 트리스탄과 싸우거나 가족들로부터 그를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 사이에는 3살 난 트루가 있다.
그런가하면 톰슨은 또한 전 여자친구인 조던 크레이그와의 사이에서도 5살짜리 아들 프린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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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리스탄 톰슨, 마를리 니콜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