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가 시릴 가네의 도전을 물리쳤다.
은가누는 23일(이히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70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서 가네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3월 UFC 260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던 은가누는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또 이날 승리로 UFC 6연승을 질주한 은가누는 통산 전적 17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종합격투기 데뷔 후 10전 전승, UFC 7연승을 달리던 가네는 은가누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종합격투기 10전 전승을 달리던 가네는 옛 동료 벽에 막혀 무패 행진이 끊겼다. 총 전적을 10승 1패로 쌓았다.
UFC서 가장 강력한 펀치를 소유한 은가누는 UFC 최고의 테크니션 가네의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방전을 펼친 은가누는 레슬링 기술을 통해 가네를 압박했다. 펀치에 이어 테크닉까지 겸비한 선수인 것을 증명한 은가누가 심판판정을 통해 타이틀을 지켜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