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박신양, 긴급 수술...슈 상습도박 첫 공판 "혐의 인정"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1.24 04: 41

하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연예계, N년 전 오늘(1월 24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특히 2019년의 1월 24일 연예계는 유독 역동적이었다. 배우 박신양이 허리 디스크로 긴급 수술을 받은 게 드러났고, S.E.S 출신 슈가 상습 도박 공판에 참석해 혐의를 인정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OSEN 타임머신을 타고 그 날로 돌아가 보자.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편견을 깬 서민형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서민 의뢰인을 위해 싸우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 박신양, 허리디스크 긴급 수술...'조들호2' 이중고 
2019년 1월 24일, 배우 박신양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박신양이 어제(23일) 새벽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박신양은 KBS 2TV 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죄와 벌'(약칭 '조들호2') 관련 회의 중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응급실에 실려간 23일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는 좋았으나 '조들호2'는 2주 가량 본방송이 결방됐다. 
더불어 박신양과 '조들호2' 메인 연출자인 한상우 PD의 갈등설도 제기됐다. 다만 제작진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PD 교체설이 떠돌며 양측의 갈등설에 힘이 실렸다. 
결국 '조들호2'는 무사히 방송을 마쳤지만 시즌1보다 확연히 떨어진 관심과 화제성, 시청률로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부상을 딛고 긴급 수술까지 견디며 노력한 박신양의 열연에는 이견이 없었다. 
[사진=OSEN DB] 슈가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
# 슈, 상습도박 혐의 첫 공판 참석 "혐의 모두 인정"
2019년 1월 24일, 슈는 서울 동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 주관으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슈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한 공판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이었다. 
당시 검찰은 슈가 2018년 8월 6일부터 총 26회에 걸쳐 총 7억 9824만 원 가량의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슈는 "공소장을 읽어봤고,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라고 답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슈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더불어 도박 빚 3억 5000여만 원을 갚으라는 대여금 청구소송에 휘말렸다. 
그로부터 3년 만인 지난 19일 슈는 개인 SNS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자필 사과문에서 팬들에게 깊이 사과한 것.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슈에게 차가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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