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약혼녀와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스튜어트의 절친인 배우 애슐리 벤슨은 자신의 SNS에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비롯한 절친들과 디즈니 랜드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모두 맞춰입은 커플티, 환한 미소의 얼굴과 "Family trips to Disney"란 글에서 즐거움이 가득 묻어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튜어트와 그의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마이어의 모습. 딜런 마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옆에서 연인을 향해 혀를 쏙 내민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해 11월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해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 "우리는 결혼할 것"이라며 "전 청혼을 받고 싶었고, 그래서 전 제가 원하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스튜어트는 그들이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자신이 마이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약 9년 전에 처음 만났고 2019년 지인의 파티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그 해 스튜어트가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결별하고 난 후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스튜어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사귀었다.
한편 스튜어트는 영화 '스펜서'의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할로 각종 주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가장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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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슐리 벤슨 SNS, 딜런 마이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