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끝에 밥이 온다’ 모둠전을 먹기 위한 충격의 미션 중 ‘발기부전’의 정체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되는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는 모둠전을 먹기 위해 ‘전’으로 끝나는 다양한 미션을 고르던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발기부전’이라고 적힌 49번 미션을 뽑고는 기겁했다.
‘빌런 제작진’은 “이건 아주 간단한 미션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약을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알약만 먹으면 미션 해결입니다”라고 설명했지만, 황제성은 “지금 방송에서 뭐 하는 거예요?”라며 버럭 소리쳤다.
또 모두가 “대체 무슨 약이냐”며 당황하는 가운데, 태연히 ‘푸른 알약’을 대령한 제작진은 “사용해 본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그 와중 황제성은 조세호를 향해 “너 혹시...다른 문제 있어서 연애 못 하는 건 아니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허탈하게 웃으며 “결혼이라도 했으면 상관없는데, 애인도 없는 사람한테 자꾸 그러면...누가 나랑 사귀겠어!”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다 뜻이 있으니까, 먹으면 됩니다”라고 말했고, 약을 삼킨 조세호는 “아니, 이거 좋은데? 왜 이렇게 힘이 나지?”라며 벌떡 일어서 폭소를 자아냈다. 모두가 의심 속에 약을 삼키자 제작진은 “이 미션 ‘발기부전’은 한자로 ‘發氣福錢(필 발, 기운 기, 간직할 부, 돈 전)’으로, 2022년에 좋은 기운을 펴고 돈을 많이 간직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약의 정체는 멀티비타민”이라고 밝혔다. 약의 효과(?)를 느끼던 조세호는 “힘이 쪽 빠지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