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약점 포지션으로 최지만(30)이 있는 1루수가 지적을 받았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의 약점 포지션을 분석했다. 탬파베이는 1루수가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다만 bWAR(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1.6으로 상당히 준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주로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를 1루수로 기용했다. 최지만은 부상에 고전하며 83경기 타율 2할2푼9리(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OPS .758을 기록했고, 디아스는 1루수와 3루수를 오가며 134경기 타율 2할5푼6리(465타수 119안타) 13홈런 64타점 OPS .740을 기록했다. bWAR은 최지만이 0.9, 디아스는 1.6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깊고 다재다능한 뎁스를 과시했다. 각 팀별 약점 포지션 중에서 가장 높은 bWAR을 기록한 것이 놀랍지는 않다. 디아스와 최지만 플래툰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견실했다”라고 평했다.
“탬파베이가 이미 내야수 옵션(조이 웬들, 조던 루플로, 마이크 브로소)들을 트레이드 한 것이 흥미롭다”라고 지적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런 트레이드는 앞으로 탬파베이 방향성의 힌트일 수도 있고, 아니면 탬파베이가 늘 그렇듯 그저 로스터 뎁스를 뒤바꾼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달 브루한과 테일러 월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됐기 때문에 브랜든 로우가 1루수로 더 자주 나설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