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중이던 부산 아이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28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곧바로 전날(29일)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날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선수 2명 외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접촉이 있었던 구단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선수단 전원은 선제적으로 7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코로나19 관련 지침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하루빨리 현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