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첫 날 코로나19 여파로 3명의 선수들이 불참했다.
KIA는 1일 함평-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2022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그러나 1군 40명 선수 가운데 3명의 선수들이 코로나 리스크로 참가하지 못했다.
구단은 "외국인선수 1명이 지난 25일 입국해 자가격리중 검진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재택 치료중이다. 치료 일정이 예정대로 끝나면 다음턴(5일)부터 합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젊은 외야수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자가진단키트로 검진을 해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PCR 검사를 했다. 구단은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내일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인야수 1명도 가족 가운데 한 명이 확전되어 선제적으로 격리되었다. 구단은 "문제가 없다면 다음 턴에 합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영향으로 광주·전남은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작년 스프링캠프는 확진자 없이 출발했지만 올해는 다른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화율과 사망률 등 위험성이 낮지만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치료와 자가격리를 하느라 제대로 훈련을 못하는 등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