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서 막장으로' 그린우드, 성폭행에 살해 협박 의혹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2.02 08: 14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폭행 게이트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자친구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최근 성폭행설에 연루됐다. 그가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폭행 및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
앞서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은 자신의 SNS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롭슨 자신과 그린우드 사이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롭슨과 그린우드로 추정되는 남성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데이트 폭력과 성폭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맨유는 “사실이 확정될 때까지 관련된 언급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린우드는 맨유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맨유는 홈페이지에서 그린우드 관련 상품을 모두 내리면서 발빠르게 대처에 나선 상태다.
BBC는 "그린우드를 조사 중인 맨체스터 경찰은 성폭행 혐의 뿐만 아니라 상대를 향한 살해 협박까지 조사 중이다. 그는 구금 기간이 연장된 채 더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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