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일에 방송된 채널A 설특집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반백살 피터팬, 배우 김찬우의 솔로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찬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묘들을 챙기며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찬우는 바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김찬우는 40kg아령을 거뜬히 들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찬우는 "운동은 생활이 돼야 한다. 안 그러면 매일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나이를 먹으면 다 변하는 것 같다. 공황장애 약도 좀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찬우는 김원희와 만났을 때 공황장애 때문에 연기를 계속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찬우는 "터널을 못 갈 정도였다"라며 "공황장애는 생각의 병이라고 하는데 나 저기 못 들어가는데 생각하면 바로 손발이 떨리고 호흡곤란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찬우는 "요즘은 좋아져서 짧은 터널은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계기가 없었다. 유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라. 근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찬우는 헬스장에서 친동생을 만났다. 김원희는 "건우 맞냐"라며 "예전에 매니저처럼 항상 같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김찬우의 동생 김건우는 형을 보며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그 이후 운동으로 진로를 정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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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설특집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