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찬우, '55세 미혼' 공황장애 약 복용 "약 먹으니 일상생활 힘들더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03 08: 08

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 약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에 방송된 채널A 설특집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김찬우가 동생 김건우와 함께한 싱글 라이프를 동개했다. 
이날 김찬우의 동생 김건우는 라면을 먹으러 가자는 미끼로 북한산 산행을 이끌었다. 김건우는 "살찌고 나태해지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공황장애도 있고 약을 먹으니까 살이 찌더라. 되도록이면 예전의 건강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약을 먹으면 잠이 많이 와서 일상 생활이 좀 힘들어진다. 나태해지고 게을러진다"라고 설명했다. 

영탁은 "간과하면 안되는 게 형님의 나이가"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둘레길을 걸어야 할 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찬우는 북한산의 정상인 암릉길을 올랐다. 두 사람은 90도 경사의 산을 천천히 올랐다. 
칼바위 주변으로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졌다. 동생 김건우는 배낭 속에서 보온병을 꺼냈다. 김찬우는 "어머니가 쓰시던 보온병인데 관리를 워낙 잘하셨다. 30년 정도 된 물건"이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컵라면을 꺼내 뜨거운 물을 부었고 김찬우는 컵라면을 먹기 전에 믹스 커피 한 잔을 즐겼다. 김찬우는 특이하게 라면에 식초를 넣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찬우는 "감칠맛을 좋아해서 국물 요리에 식초를 넣는다"라며 "식초를 넣으면 깔끔한 맛이 있고 면발이 좀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동생 김건우는 "어느 맛집 라면보다 맛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찬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김원희는 "동생이 매니저 역할을 확실히 한다"라고 칭찬했다. 김건우는 "여기 올라와서 진짜 맛있다고 느껴야 다음에 또 오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찬우는 "김치는 없냐"라며 "여기 올 땐 김치를 싸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우는 "이건 정말 먹어본 자만이 안다. 인생라면"이라고 행복해했다. 
김찬우는 "형에게 따뜻한 라면을 준다고 그 무거운 보온병을 어깨에 매고 올라왔다. 정말 감동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저런 분들이 미래의 형수에게도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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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설특집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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