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으로 칸 가더니..장혜진 "美아카데미 회원" 깜짝 고백 ('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3 01: 07

‘라디오스타’에서 장혜진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화를 언급하며 회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 6인방과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에 갔을 때를 언급,  드레스 픽해준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개그우먼 김숙이라고 했다.고3 때 연기학원 다니며 알게된 인연이라고. 그는 “스타일리스트 없을 때 김숙, 송은이 언니가 봐줬다 그때 고른 드레스 입었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장혜진은 “예능 나가면 김숙이 항상 걱정해, 극 중 ‘아이가 신중치 못하고 할말 못할 말 한다’는 대사가 나라고 하더라, 혜진이 배우라고 자중하라고 한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때 처음 알게된 사실이 있다고 언급한 장혜진은 “잠시 화장실갈 때 손을 들면, 대신 앉아주는 단역 배우가 있더라, 이유는 화면으로 봤을 때 시상식이 꽉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시스템 몰랐던 최우식이, 손을 들었어야하는데 몰라서 그냥 화장실을 갔고, 덕분에 난 풀샷을 받았다”며 에피소드도 전했다.
무엇보다 이병헌, 정우성 등도 있는 아카데미 회원 투표권도 갖게 됐다는 장혜진은 “수상하면 누구나 투표 가능하지 않아, 난‘기생충’ 이전에 ‘시;’, ‘밀양’ 이 있었다”며 그렇게 아카메미 회원이 됐다고 했다. 그렇게 1년에 5~60만원 회원비도 있다고. 장혜진은 “회원만 누리는 혜택이 있어 매일 공짜로 파티도 갈 수 있다”면서 “하지만 난 멀어서 못 간다”며 아쉬워했다.
이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얘기가 계속됐다. 이세영은 “서고지옥이었다, 밀폐된 공간이다”면서“중요한 장면 촬영이 많았다 , 무더위 절정일 때 촬영해  정말 죽고 싶더라”고 했고, 이준호는 “하루가 다르게 살이 빠지는게 보이더라”며 인정했다.
특히 이세영은 “옷 속에서 다리까지 땀이 흘러, 젖은 한복 탓에 비린내가 나 내가 지나가면 바다냄새 난다고 했다”면서“준호 오빠 오기전에 비린내 어쩌나 걱정해, 같이 멜로 장면을 찍기 때문이었다”고 하자, 이준호는 “(비린내) 안 났다“며 스윗한 멘트를 전했다.
이세영과 이준호은 ‘참참참’ 게임에 중독됐다고 언급, 촬영대기시간 마다 알차게 활용했다고 했다.이준호는 “어색한 사이에 시작했다가 이세영 죽는 장면 찍을 때도 했다”면서 “중요한 촬영 끝나면 지친 마음을 ‘참참참’ 게임으로 힐링, 손목 멍들기도 했다, 봐주는게 없다”고 했고, 이세영도 “그러다가 나중엔 팀 전체에 유행됐다”며 회상했다.
이준호는 은밀한 취미에 대해 아침에 목탁소리를 친다고 언급, “목탁 소리가 좋아, 종교가 기독교라 금단의 아이템인데,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다”면서 “기도도 기도인데 좋은 소리와 편안한 소리를 찾던 중 절에가서 그걸 사서 마음의 안정을 취한다 ,  화날 때도 치는데 최근엔 화날 일이 없어 안 쳤다”고 답했다.
‘옷소매’ 연기 후 JYP 박진영의 피드백이 왔다며 “너무 재밌게 보셨다고  해, 어떻게 준비를 했냐고, 본인도 연기를 해서 안다고 하더라, 정말 배우로 궁금해하셨다”면서 “10여년 동안 칭찬하는 전화 처음,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하셨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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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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