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신창재 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7일 동계 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에서 면담했다. 2년 후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준비사항과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였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의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종목에 7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신창재 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우리 조직위는 선수들과 청소년들에게 변화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을 위해 2021년 12월 15일 주사무소를 평창으로 이전하고 인원을 68명으로 증원하였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90명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대회 기본 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대회 운영을 위한 오버레이 시설 설계도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스코트와 주제가 공모, 성화 투어 참여 등 대회 준비 과정부터 청소년의 참여, 교육, 문화 활동이라는 청소년 올림픽의 특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또 신 위원장은 "2022 베이징 올림픽 이후 세계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강원 2024로 향할 것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81개 세부종목, 다양한 성평등 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유산과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올림피즘의 화합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 동석한 황희 문체부 장관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리에 개최되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 축제의 확대발전 등을 IOC와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젊은 선수들은 올림픽 운동의 다음 세대이자 미래를 대표한다. IOC는 그들이 강원2024 대회에서 멋지고, 개성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