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 "BTS, 아이유가 내 팬이라니"..송소희 "한복 200벌 부자"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0 01: 34

‘라디오스타’에서 새소년 황소윤이 BTS 팬임을 깜짝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여성 소리꾼 도시의 여자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소리꾼으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 가수 빅마마의 이영현, 원더걸스 출신 선예, 국악에서 축구신동이된 국악 소리꾼 송소희, 가수 새소년의 여성보컬인 황소윤이 출연했다.

먼저 김소현을 소개, 김소현은 10년 전 ‘라디오스타’를 출연했다면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학벌로 놀릴 때 유세윤이 ‘신촌가서 먹게’라고 말해, 남편이 자신을 그 후에 그렇게 소개했다”며 역주행해 지금 아들도 유행어를 알게 됐다고 했다. 아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중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묻는다고. 김소현은 “과마다 다르다고 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11세 아들이 똑똑한가보다”고 하자 김소현은 “말이 빠르다 전혀 그렇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어느 덧 11살 고학년된 아들을 언급, 김소현은 “엄마가 아빠보다 나이 많다고 고백하니 아이가 충격받아여권사진 테이블 위에 올려놨는데 냉동실에 넣어놓더라”면서 “왜 그랬나 물어보니 엄마 나이들지 말라더라”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고모두 “똑똑하다, 천재다, 엄마를 닮았나”고 묻자 김소현은 “그런 얘기 많이 들어, 그런 건 아닌데”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소현에게 학교 다닐 때 라이벌을 묻자 그는 “학교 다닐 때 1등 많이 하고 점수도 잘 받았다”며 민망해했다. 수석이었는지 묻자 그는 “학교 겨우 들어갔고 다닐 때는 항상 톱2에 끼었다”며 웃음, 성악 주특기는 하이소프라노라며 이를 선보여 감탄하게 했다. 돌고래도 울고갈 초고음을 뽐냈다.
송소희는 한복부자라고 언급, 무려 200여벌이 있다고 했다. 국악인답게 방에 전시하고 보관한다고.대신 그림있는 한복은 피한다는 그는 “화백이 그려준 한복이 있는데, 진짜 꽃인 줄 알고 벌레가 꼬이더라 , 너무 무서웠다”며 비화를 전했다.
새소년의 황소윤을 소개했다. 슈퍼스타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고 하자 그는 “BTS RM과 아이유가 노래를 추천해줘, 팬들이 알게됐다”며 “팔불출 같을까봐 마음 속으로 좋아하고 있다가 BTS가 2019년 한국대중음악상 수상했고, 내가 시상해, 그때부터 심장이 뛰더라, 로커로 티는 못 내고 수줍게 상만 드리고 도망갔다”며 수줍어했다.
또한 류이치 사카모토와도 친분을 드러낸 그는  “류 아저씨라고 불러, 한국 올 때 같이 평양냉면 먹어, 일본에서 카레 우동도 사주셨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라는 역사적인 록밴드하고도  친분을 드러낸 그는 “존케일 형님이 한국에 와서 연주할 때 협연 제안을 했다,무려 55세 차이, 다른 시대를 살아온 음악계 전설과 협연하는데 재밌고 잊지못할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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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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