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설' 티아라 지연♥황재균, 갑작스런 결혼 발표한 이유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1 00: 55

KT 위즈 소속인 야구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지연이 나란히 손편지로 팬들에게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혼전임신설도 돌았으나 이들이 빨리 결혼발표를 한 이유는, 황재균이 한창 시합에 매진하는 팀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한 배려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티아라 지연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지연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손편지를 공개한 것. 지연이 공개한 편지 속에는 남자친구가 야구선수 황재균이란 것도 공개하며 이어 결혼소식까지 함께 전했다. 
툭히 지연은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다”며 자신을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그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올 겨울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이라 전했다. 
같은 날, 황재균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연인은 지연과 똑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황재균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갑작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며,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쳤고, 이에 많은 팬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동료 그리고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인사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으나 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재균은 2006년 프로야구에 데뷔했으며,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쳐 201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소속되기도 했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KT 위즈 타자로 활약 중이다.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지연은 이후 배우로도 전향했는데,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화녀'의 촬영을 마치며 계속된 캐릭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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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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