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와 '♥'에 빠진 티아라..소연+지연 '결혼' 발표→효민은 언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1 07: 49

전 티아라 출신인 소연이 결혼을 발표한지 한 달여만에, 현재도 티아라 소속인 멤버 지연이 팬들에게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멤버 효민도 축구선수 황의조와 올해 열애를 발표기에 운동선수와 사랑에 빠진 티아라 멤버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10일 오후, 티아라 지연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상대가 야구선수 황재균이라며 달달한 투샷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연은 공개연애를 건너뛴 결혼발표에 조심스러운 반응. 먼저 그는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연애 중인 사실에 팬들을 놀라게 했지만 더 놀랄 것은 그 다음이었다. 지연은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혀 팬들을 이중으로 놀라게 했다.
지연의 남자친구인 황재균은 2006년 프로야구에 데뷔한 야구선수다.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쳐 201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소속되기도 했는데,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KT 위즈 타자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그는 최근 MBC ’나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KBS2TV ‘살림남(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활동도 보인 만큼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다.
이들의  깜짝 결혼발표가 혼전임신이라는 소문도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황재균이 같은 날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한 달도 안 된 지난 1월 18일, 티아라 출신 소연도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연 역시 한결같은 팬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전하며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수원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조유민이다. 그는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운동선수와 사랑에 빠졌다는 점. 이렇게 소연, 지연이 굵직한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2022년 새해 첫 열애설 주인공이었던 티아라의 효민도 재소환됐다. 효민의 열애상대는 축구선수 황의조로, 지난 1월 3일, 한 매체는 황의조와 효민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던 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황의조가 프랑스 지르댕 보르도에서 활동 중인 만큼 효민이 직접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 왔다고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스위스에서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힘을 더한 상황. 
하지만 지연, 소연의 결혼소식과 달리, 효민은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 이후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전하고 있진 않지만, 운동선수와 사랑에 빠진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한편,  걸그룹 티아라는 지난 2009년 '거짓말'로 데뷔한 후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러비더비’, ‘야야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 이후 소연과 보람이 팀에서 탈퇴했고, 현재 효민, 큐리, 지연, 은정은 4인조로 티아라 이름을 유지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중  지연은 이후 배우로도 전향했는데,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화녀'의 촬영을 마치며 계속된 캐릭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연처럼 효민도 배우의 길을 걸었으며, 드라마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계백', '천 번째 남자', 영화 '기생령'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팔로워'에서 차혜주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팀의 메인보컬이었던 소연은 티아라 탈퇴 이후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MBC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및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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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OSEN DB’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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