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게임 구멍 '채수빈X강다니엘', 키·피오 등 친분 밝혀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12 22: 05

'놀라운 토요일' 채수빈과 강다니엘이 '놀토' 멤버들과 의외의 친분을 과시해 깜짝 놀라게 했다.
12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채수빈,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 '게임 구멍'으로 한껏 웃음을 안겼다. 받아쓰기 1라운드에서 채수빈은 거의 받아적지 못했으며 강다니엘은 간식 게임에서 마침내 한해에게 참패, 오랜만에 게스트가 간식을 먹지 못한 방송이 되고 말았다.
채수빈과 강다니엘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주연 배우로 작품을 홍보하러 나왔다. 이에 붐은 채수빈에게 "수빈 양 홍보할 기회다"라고 말하며 채수빈에게 발언권을 주기도 했다.

이날 게스트였던 채수빈X강다니엘 조합은 엄청난 '게임 구멍'이었다. 1라운드 '받아쓰기'의 경우 채수빈과 강다니엘 모두 거의 받아적지 못했다. 채수빈은 "이게, 처음 들어서 정말 안 들리더라"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김동현은 "4년 째 해도 안 들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드물게 1라운드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한식파인 신동엽의 구미를 당길 만큼 먹음직스러운 뚝배기 곰탕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것. 키만이 3번 째 경청 후 "기억 회로가 돌아왔어"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멤버들이 술렁거리자 마음이 다급해진 신동엽은 나즈막이 "다들 X쳐"라고 말해 오히려 큰 웃음을 유발했다.
강다니엘과 채수빈은 '놀토' 멤버들과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우선 강다니엘은 "실망한 사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존경하는 사람으로 "김동현"을 꼽았다. 이에 김동현은 허리를 꾸벅꾸벅 굽히며 "저도 MC하는 거 잘 봤다"라며 인사를 했다. 그러자 '놀토' 멤버들은 "강다니엘이 무슨 프로그램 나온 줄은 아느냐"며 항의했다.
 김동현은 의외로 강다니엘이 MC를 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프로그램명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키는 강다니엘 옆에서 '존경하는 사람'이란 말에 자신있게 "나?"라고 했다가 자신을 피해가자 눈에 뜨이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놀토' 멤버 중 실망한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지목의 대상은 바로 키. 강다니엘과 키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데뷔 초였던 강다니엘을 키가 응원하는 척 뒤에서 속였던 것. 강다니엘은 "우리 좋았잖아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다니엘은 자신 있는 노래에 '보이 그룹' 노래들을 골라 키를 흥분시켰다. 키는 "샤이니 노래?"라고 노골적으로 물었다. 넉살은 "왜 이렇게 종용하냐"라며 비난했다.
채수빈은 '놀토' 멤버 중 사석과 방송에서 똑같은 멤버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바로 피오와의 친분이 있었던 것.
채수빈은 "박주현 배우가 피오랑 알아 사석에서 만났다"라면서 "방송보다 실제 장난을 더 많이 친다"고 말하며 웃었다. 신동엽은 "우리 피오는 방송에서는 방송이고 사석에서는 비방인데?"라고 말해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며 웃음을 유발했다. 피오는 모든 것을 해탈한 듯 "걸러 들으십시오"라고 말해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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