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카니예 웨스트가 이혼한 전처인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되찾기 위해 발렌타인 데이에 꽃을 한 트럭 배달했다.
웨스트는 15일(햔국시간) "MY VISION IS KRYSTAL KLEAR(나의 비전은 분명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장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역시 'MY VISION IS KRYSTAL KLEAR'란 글이 쓰여져 있는 검은 트럭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트럭 인에는 장미가 가득하다.
이 같은 웨스트의 발렌타인데이 제스처는 카다시안이 'SNL'스타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취하는 행동이라 눈길을 끈다.
그는 카다시안에게 돌아오라고 애원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올리고 있다. 카다시안을 되찾기 위한 공개적인 그의 노력에 네티즌들은 일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카다시안은 피트 데이비슨과 함께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하느라 바빴다.
카다시안은 2021년 2월 웨스트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 이후 웨스트는 SNS를 통해 카다시안에 화를 내기도 하고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면서 카다시안이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앞서 그는 카다시안이 네 명의 자식들을 보지 못하게 했다며 그녀를 비난했지만 카다시안은 웨스트가 언론플레이를 통해 그들의 상황을 조작하려 한다며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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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SNL'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