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도로공사 구단은 15일 추가 PCR 검사 결과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혔다. 도로공사 내 확진자만 14명에 달한다.
기존 9명이었던 선수 확진자는 무려 13명으로 늘었다. 전체 선수단의 대부분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초토화 상태에 빠졌다.
도로공사 구단은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유증상자 관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외에도 KGC인삼공사에서 7명, 현대건설에서 3명,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로공사에서 4명이 추가되면서 여자부 확진 선수는 총 25명으로 증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 대응 메뉴얼에 따라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전을 끝으로 여자부 시즌을 일시 중단했다.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인 7일과 해제 후 추가 3일의 권고 기간을 합해 10일간 리그가 멈춘다. 20일까지 경기가 모두 연기된 가운데 추이를 지켜본 뒤 21일 시즌 재개를 결정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