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1500m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준준결승 조편성이 공개됐다.
한국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나선다. 6개조에서 각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기록 선수 3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3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2002년 솔트 레이크 시티서 고기현, 2006년 토리노 대회서 진선유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5번 중 3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선 최민정은 1조에 배정됐다. 최민정은 개인적으로도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노린다. 장위팅(중국)을 비롯해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리아너 더 프리스(네덜란드),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과 경쟁한다.
김아랑은 다음 2조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를 포함해 안나 자이델(독일), 코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크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가 속해 있다.
이 종목 월드컵 랭킹 1위 이유빈은 5조에서 뛴다. 킴 부탱(캐나다), 친티아 마스치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세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가 자리하고 있다.
다행히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을 피했다. 스휠팅은 마지막 6조에서 에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하너 데스머트(벨기에), 캐트린 톰슨(영국), 율리아나 두브로바(우크라이나), 장추퉁(중국)을 상대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