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실바 멀티골' 맨시티, UCL 16강 1차전 스포르팅 상대로 5-0 대승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6 06: 56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CP와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러 5-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힘 스털링-필 포든-리야드 마레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로드리-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책임졌다.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트-후벵 디아스-존 스톤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스포르팅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페드로 곤살베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파울리뉴-파블로 사라비아가 공격 2선을 맡았다. 히카르두 이스가이우-페드로 포로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마테우스 누네스-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맡았다. 마테우스 레이스-세바스티안 코아테스-곤살루 이나시우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6분 필 포든이 슈팅을 날렸고 아단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더 브라위너가 공을 잡아냈고 박스 중앙에 있던 리야드 마레즈를 향해 패스했다. 마레즈는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주심은 최초 오프사이드로 노골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맨시티가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맨시티는 오른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마레즈가 올린 높은 코너킥을 수비수가 머리로 처리했지만, 실바가 뒤에서 달려들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가 전반전 3-0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마레즈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스포르팅의 수비수를 지나쳐 포든에게 향했다. 포든은 골문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맨시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을 공략한 스털링이 중앙에 있던 실바를 향해 패스했고 실바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이나시우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맨시티는 4-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맨시티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스털링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박스 앞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포든을 빼고 일카이 귄도안을, 라포르테를 빼고 올렉산드로 진첸코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28분 로드리를 빼고 페르난지뉴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맨시티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5-0으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