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원더 로드가 이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비교적 편안하게 2차전 원정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전반부터 레알을 몰아치던 것은 PSG였다. 후반 16분 PSG가 페널티 킥을 얻어 냈다. 음바페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카르바할이 다리를 걸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오른쪽 하단을 향해 슈팅했지만,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네이마르가 투입되자마자 반칙을 이끌어냈다. 후반 29분 단독 돌파를 시도하던 네이마르는 레알의 파울을 이끌어냈고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프리킥으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PSG가 1차전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다음 세대 1인자라 불리는 음바페는 UCL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레알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는 "음바페는 데뷔 이후 UCL 52경기에서 32골 20도움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우리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1차전 승리를 바탕으로 2차전도 잘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레알 원정에서 다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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