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고양시청)의 특별한 움직임에 BTS RM이 응답했다.
박장혁(스포츠토토)-곽윤기-이준서(이상 한국체대)-황대헌(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오후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나서 6분 41초 69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은메달을 획득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한국은 경기 뿐만 아니라 곽윤기의 물오른 세리머니 덕분에 관심을 크기 끌었다.
곽윤기는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혼자서 방탄소년단(BTS)의 댄스를 선보이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
곽윤기는 자신의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던 곽윤기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번 베이징 무대서 다시 메달 수확에 나섰다. 그의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어 했다.
금메달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곽윤기는 후배들을 이끌며 한국에 12년 만의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선물했다.
곽윤기의 세리머니에 대해 방탄소년단 RM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세리머니 영상을 게재하며 그의 활약과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내비쳤다./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