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의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가 남자친구와 입맞춤하는 희귀한 사진을 공개했다.
헤일리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의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남자친구인 에반 맥클린톡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달콤한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 "어제 & 매일"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 커플은 2016년 미시간 주립대학교에 다니면서 만났다.
헤일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최근 아버지 에미넴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참석하기도. 에미넴은 해당 공연에서 래퍼 닥터 드레, 스눕독, 메리 J. 블라이즈, 켄드릭 라마, 50센트 등과 함께 고연을 펼쳤다.
에미넴은 가족과 관련해 대부분 함구하지만 지난 2020년 3월 '마이크 타이슨과 핫복싱' 인터뷰에서 딸 헤일리와 그의 남자친구에 대해 짧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슨이 헤일리에게 아기가 있냐고 묻자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그냥 남자친구다. 딸은 잘 지내고 있다"라고 에반 맥클린톡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에미넴은 킴벌리 스콧과 1999년 결혼했고 2001년 이혼한 뒤 2006년 몇 달간 재혼했다. 그들은 슬하에 딸 헤일리를 뒀다. 에미넴은 딸에 대한 노래를 대거 만드는 등 미국 연예계 대표 '딸바보'로도 유명하다. 스콧과 이혼할 때도 헤일리의 양육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고 어렵게 헤일리의 양육권을 얻었다. 킴벌리 스콧은 지난 해 8월 미국 미시간주 자택에서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에미넴은 몇 년 전 한 방송에서 딸 헤일리에 대해 "학점 3.9 GPA로 미시간 주 대학교를 졸업했다"라며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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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