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장군' 김예림, 촘점 202.63으로 현재 1위 [피겨스케이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7 21: 54

  '피겨 장군' 김예림(19, 수리고)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17명이 진행한 현재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총점 202.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7.78점과 프리 134.85을 합친 총점 202.63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17명이 경기를 마친 현재 중간 1위를 달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훈련이 진행됐다.대한민국 김예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7 /jpnews@osen.co.kr

쇼트프로그램 9위에 오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피하며 완벽한 연기를 마쳤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인정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인 140.98점(2022년 ISU 4대륙선수권대회)을 넘어서는 성과도 거뒀다.
김예림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걸쳐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유영(18, 수리고)과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김예림의 목표는 '완벽한 경기'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를 만회하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그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1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예림은 허리 통증이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이번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를 마친 김예림은 총점 202.63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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