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 수리고)은 현재 총 20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최소 6위를 확보했다.
유영(18, 수리고)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을 부여받으며 총점 142.75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과 합산한 총점은 213.09점이다.
지난 15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받은 유영은 17일 합계 213.09점을 받아 현재 1위에 마크되며 '탑 10' 진입을 확정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펼친 유영은 첫 번째 3회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면서 출발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까지 자신만의 연기를 펼쳤다.
프로그램 후반부 유영은 트리플 러츠+싱글 일루어+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을 무리없이 뛰었고 트리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연달아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 경쾌한 리듬에 맞춰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끝냈다.
앞선 3조에서 경기한 김예림(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61점과 예술점수(PCS) 66.24점으로 134.85점을 얻어 총점 202.63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현재 4위로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톱10 진입을 확정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