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수원FC)의 K리그 1 데뷔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AFC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K리그1: 주목해야 할 5가지’를 소개했다.
전북 현대의 6년 연속 우승 도전,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 현대의 재도전, 가마 감독이 합류한 대구 FC, 송민규-맹성웅-조영욱 등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이승우의 K리그 입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
AFC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아카데미의 일원이었고 한국에서 떠오를 스타로 칭송받았다”며 “벨기에를 떠난 뒤 K리그1 복귀를 선택해 고향 클럽인 수원 FC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10대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는 또래 선수들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AFC는 “이승우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라리가 클럽을 떠난 뒤 유럽 전역의 다양한 클럽을 거치며 비슷한 길을 걸었다”며 “백승호의 경우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해 K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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