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지석진이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을 탈락시켰다.
1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 M.O.M의 지석진, KCM, 원슈타인이 출연한 가운데 지석진이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을 탈락시켜 야유를 받았다.
이날 M.O.M을 반긴 미스터리 싱어는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 뮤지컬로 데뷔한 일일연속극 남자주인공, 독일 명문음대 수석졸업 프리마돈나, 외국물 먹은 원슈타인, 홍대 카멜레온 싱어, 치료해 듀오, 치과의사 듀오까지 모두 여섯팀이었다. 이들을 유심히 보던 지석진은 "제가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 한 분을 알거든요. 근데 저 분은 아니었어"라며 1번을 음치라 주장했다.
음치수사대가 "1번은 실력자다"라며 만류하자 지석진은 "서 있는 자세도 무대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아니다"라며 주장을 꺾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지석진의 뜻에 따라 1번을 음치로 골랐고, KCM은 "석진이형의 의견이 99고 저랑 원슈타인 의견은 1 정도예요"라며 선을 그었다. 지석진은 "내가 봤다니까"라며 자신했다.
!['너목보9' 지석진,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 알고도 못 알아봐.. "안경 왜 썼어요?"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0/202202200010773551_62110c144355a.png)
그러나 '바라만 본다' 가이드보컬은 실제 가이드보컬이었던 실력자 김태범이었다. 심지어 지석진이 봤다고 말한 영상 속 인물도 김태범이었다. 이를 안 김상혁은 "아니, 봤는데도 왜 몰라요. 보고도 틀린 사람 처음이다"라며 탄식했다. 김태범은 2014년 3인조 보컬그룹 '6 to 8'으로 데뷔했지만 가장이 되면서 수입이 더 안정적인 일을 찾아 무대를 떠났었다고 밝혔다.
우연히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참 기뻤다고. 그는 이어 "제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잘하는 거, 좋아하는 거 조금 더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너목보'를 통해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미안해했고, 방송 말미 실력자가 최종으로 남을 경우 음원을 발매할 수 있다는 걸 듣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음치수사대는 "1번은 누가 봐도 음치는 아니었다" "형, 안경 왜 썼어요?"라며 야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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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목보9'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