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도전에 나선 이동준이 대형 악재로 결장한다.
헤르타 베를린은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 나선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울산 현대에서 이동준을 영입한 베를린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승점 23(6승 5무 11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15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동준은 이적 이후 리그 2경기 보훔전과 그로이터 퓌르트전에 연달아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선발 명단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제외됐다. 베를린은 "이동준을 비롯한 선수들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던 이동준이 과연 코로나라는 악재를 어떻게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멋지게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