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 앨라배마인 조 소조 베델(Zoe Sozo Bethel)이 최근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베델의 부모는 2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부모는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5시 30분께 동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조 소조 베델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라는 비보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델의 부모는 딸의 사망 4일 후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베델은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 원주민의 의료비와 기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가족은 GoFundMe 페이지를 만들었고, 4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고인의 동료들과 팬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렇게 훌륭한 젊은 여성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 "그녀는 주위를 밝히는 사람이었다. 내면과 외면이 모두 아름다웠다", "그녀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있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담했다", "그녀는 항상 우아하고 지혜롭게 움직인 보수당 운동의 기둥이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베델은 프로젝트 베리타스, 리버티 대학, 터닝 포인트 USA와 같은 단체에 참여했던 보수적 논객이기도 했다.
베델의 가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교통사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달, 또 다른 미인대회 출신의 비극이 있었다. 미스 USA 2019 흑인 여성 체슬리 크리스트가 미국 맨해튼의 한 건물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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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 소조 베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