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31초골' 유벤투스, 비야레알과 UCL 16강 1차전 1-1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23 06: 53

두산 블라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비야레알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리마카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비야레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두고 승부를 다시 가리게 됐다.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두샨 블라호비치, 웨스턴 맥케니-아드리엥 라비오-마누엘 로카텔리-후안 콰드라도, 알렉스 산드로-마티이스 데 리흐트-다닐루-마티아 데실리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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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쟁취한 두산 블라호비치가 화려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블라호비치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다닐루가 상대 페널티 박스로 길게 찔러준 공을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놓은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유벤투스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31초만의 득점이었다. 공식기록으로는 1분이지만 그만큼 이른 시간 블라호비치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경기는 치열하게 열렸다.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반면 비야레알은 치열한 반격을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초반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 다니 파레호가 득점, 1-1을 만들었다. 결국 유벤투스와 비야레알은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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