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서강준의 매서운 시선이 누군가를 향해 꽂힌다. 제작진은 “서강준이 오늘(23일) 공개되는 2회부터 본격적으로 유령을 추적한다”고 예고,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 2회에서는 김새하(서강준)가 본격적으로 유령을 찾아 나선다. 오직 유령을 찾겠다는 목표로 관리국에 입사했지만 지난 4년 간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던 새하. 마침내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이 쓴 조서에서 '신원불명의 여성이 공기처럼 사라져 검거하지 못했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바로 그토록 찾길 원했던 ‘유령’에 대한 흔적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새하가 본격적으로 유령 추적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먼저 단정한 관리국 직원이었던 새하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 시선을 끈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이내 누군가를 매섭게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날카로운 눈빛과 진실을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집념만이 그를 에워싸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에서 역시 “너한텐 이런 건 우습지? 그냥 사라져 버리면 되니까. 전에 그랬던 것처럼”이라는 새하의 대사가 담겨, 드디어 유령과 맞닥뜨리게 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유령이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하고 사라진 24년 전인 1997년, 새하는 고작 6살이었다. 도대체 새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접점 하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연은 미스터리 포인트다.
제작진은 “관리국 입사 4년 만에 ‘유령’에 대한 단서를 찾은 새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귀띔하며, “새하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그의 다음 행보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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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